일기 5

2024년 신년 주니어 개발자의 끄적이기

와우! 개발원에서 수료한 후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현재 회사에서 적지 않을 것을 했고 어느 정도 일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는 중이다. 커리어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직 주니어지만... 단순 개발 관련 경험만이 아닌 세상 경험도 많이 했던 2023년 이었다. 그 생각보다 나름 알차게(?) 보냈던 기간이었다. 너무 딱딱한 개발 이야기만 하지 말고 새해가 된 김에 요즘 드는 생각, 심적 변화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1. 급조한 글보다는 고급스러운 책을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한 때는 바야흐로 대 개발자 시대(?)가 시작되던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공부한 것을 인터넷에 어떻게라도 남겨놔야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결국 다른 회사에 이직할 때도 가산점이라는 말을 누구보다도 잘 믿던 시기였다. 그래서 공..

일기 2024.01.04

2023-07-29 - 나의 생각 끄적이기

최근들어 CS(Computer Science) 강의와 책을 계속 찾아보고있다. 인프런에서는 "나혼자 공부하는 컴퓨터 구조+운영체제"를 한 번 다 보았고, 전에 샀던 "실습과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 책을 펴서 공부한지 2주일 정도(공교롭게도 오늘 다읽음!) , 또한, 지인에게 빌려주었던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를 다시 읽으려고 준비중이다. 그렇다, 나는 기초로 회귀하고 있다. (웹툰만 회귀가 유행인게 아니라 나의 공부도 회귀를 하네...) 공부나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자꾸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고 있었다. 생각보다 늘어지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신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데 생각보다 버겁다고 느낀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찰나 어째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

일기 2023.07.29

2023-05-07 : 생각 끄적이기

어릴적 한 아이가 있었다. 그의 삶은 오로지 부모님말을 잘 듣고, 학원에 잘 다니면 무엇이든 인생이 잘 풀리리라 생각을 했다. 학교에서 시험 성적을 잘 받으면 기분이 좋았고, 이렇게 정해진 답을 찾으면서 사는 것이 옳은 것이라 늘 생각을 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야단을 맞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말을 잘 듣고, 자기 나름대로 무언가를 하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당시에는 그랬을 것이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것은 결과로서 보이는 무언가지만 성적은 결코 인생의 성취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러한 어린 시절의 많은 배움과 많은 노력은 오로지 대학 하나를 가기 위해 쓰였다는 점이며, 그러한 환상에 어린 인생은 모조리 집중되었다. 대학교 진학 - 졸업 후 더 웃긴 것은 그 대학의 ..

일기 2023.05.07

2023년 신년 독서 목록(+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약간 이르면서도, 개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올해를 교사삼아, 다가오는 신년에 목표를 적고, 이를 실천하고자 적는다. 돌아보는 올해 2022년이 이제 끝나간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긴 시간이 지나간거 같지만 개발자로 진로를 결심한 뒤 (좋아! 결심했어!)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렇게 뭐... 솔직히 특출난 것 같지는 않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막상 물어보거나 떠올려보려면 자꾸 잊어버리고 그리고 다시 공부하고... 이렇게 반복한 경우도 빈번하고 현재해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마음이 24/7 싸운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개발원 수료 => 대전 회사 입사(첫 회사) => 서울로 이직(두번째)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일기 2022.12.13

2022-07-23 근황

필자는 작년 2021년 6월 29일을 수료를 기점으로 대전에서 잠시 일을 했었고, 서울로 이직을 원해서 올해 4월 초~중순부터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 여의도의 IT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실 글을 많이 적고 내 생각을 어딘가에 적고 공유할 일이 많지는 않아서 일기를 적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회사의 입장에서 나의 생각을 과감없이 적은 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경험이 많아서 적지를 않았다. 그에 대한 난타질(?)이 어느정도 오래 되었고, 내가 사람으로서 성장해 가는 내용을 적기 위해 다시 일기를 적는다. 현재 회사에 들어와서 많은 일이 있었다. 입사와 동시에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됐고, 그게 벌서 4개월이 다 되가며, 아직도 프로젝트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일기 20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