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3년 신년 독서 목록(+ 더 나은 성장을 위해!)

공대키메라 2022. 12. 13. 17:08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약간 이르면서도, 개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올해를 교사삼아, 다가오는 신년에 목표를 적고, 이를 실천하고자 적는다. 


돌아보는 올해

2022년이 이제 끝나간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긴 시간이 지나간거 같지만 개발자로 진로를 결심한 뒤 (좋아! 결심했어!)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렇게 뭐... 솔직히 특출난 것 같지는 않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막상 물어보거나 떠올려보려면 자꾸 잊어버리고 그리고 다시 공부하고...

 

이렇게 반복한 경우도 빈번하고 현재해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마음이 24/7 싸운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개발원 수료 => 대전 회사 입사(첫 회사) => 서울로 이직(두번째)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각각의 항목을 어쩌면 객체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그간의 삶과 여러 나의 행동, 그리고 내가 부족했던 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즉, 목적지가 없이 노를 젓는 배였다고 할 수 있다.

 

성찰을 한 결과 사실 나는 어쩌면 그저 못해보이지 않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다. 

 

괴물같은, 너무 능력이 출중해 나를 늘 앞서가는 가상의 적과 싸움을 벌이고 있기에, 내 마음은 늘 초조했고 이를 매꾸기 위해 단순히 많은 기술을 다룰줄 알면 되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술에 매몰되어 큰 시야를 가질 수 없었고, 근본적인 꺠달음에서 멀어질 뻔 했었다. 


현재 입사한 회사에서 필자는 사실 정말 많은 절망을 했었다. 

 

나의 현실을 부정하기에 나의 위치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남들은 계속 나보다 앞서가는듯 보였다.

 

그래서 불만이 가득하게 지내던 삶이 오래 이어지기도 했다. 

 

늘 내 맘속에 외치는 한탄!

모든걸 다시 새로 시작한 나의 선택이 결국 이것인가?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본 결과 

 

정말 인정하기 싫었지만, 모든 결과는 나의 선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받아들이니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수많은 강의를 듣고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듯한 나의 지식과, 빠르게 얕은 지식만 습득해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길 바라는 무엇을 거져 얻으려는 게으른 심보!

 

이러한 가식들을 하나씩 거두어 내니 결국 진정한 나를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고, 자연스레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핵심을 관통하는 원리와 개념을 바탕으로 기술을 접근하려고 했고, 

 

깊이를 더 추구하기 위해 되도록 책을 읽는것을 지향하는 중이다. (요즘 글이 안올라오는 이유)


2023년에 읽을 도서 목록

고로, 진정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 지식의 정수는 나는 책에 있다고 믿는다. 내 스스로의 스승을 책에서 찾고자 한다. 

 

2023년 읽을 도서 정리!(order by perference...)

  1. Object 

      => 객체지향에 대해 다시 이해하자!

 

  2. 토비의 스프링 3.1 vol2

      => 스프링에 대해 이해하자!

 

  3. java in action
      => 주력 개발 언어에 대해 다시 이해하고 넘어가자!


  4. Effective Java
      => 주력 개발 언어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학습하고자 한다!


  5. 클린 코드 
      => 고품질의 코드에 대한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학습하고자 한다!


  6. 클린 아키덱처 
      => 요즘 깨달은 점은 속된말로 코드는 막(발로) 만들어도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키텍처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고급 개발자들의 역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7. kotlin in action
      => 하나의 언어에 매몰되지 말고 시야를 넓히고자 한다!


  8. it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입문 클라우드 데브옵시 시대의 필수 역량!
      => 단순히 코드를 이쁘게 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내 코드가 반영되고, 그것들이 관리되               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9. 도메인 주도 개발
      => JPA와 찰떡인 도메인 주도 개발에 대해 이해하고,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


  10.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 기초적인 운영체제에 대해 공부하고, IT 엔지니어로서의 안목을 기르고자 한다!

   
  11. sql 안티 패턴
      => SQL을 작성할 경우가 빈번한데 늘 이런 경우 저품질의 sql을 양산하는 느낌이 든다. 


  12. 개발자를 위한 인덱스 생성과 SQL 작성 노하우
       => 이정도까지는 백엔드 개발자라면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native query를 잘 작성할 줄 알아야 JPA 데이터도 잘 가져올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13.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 큰 그림을 보는 개발자가 되길 희망한다!

 

+알파

이에 더해 SQLD를 취득하고자 한다. 

 

많은 개발자 동지들에게 사실 SQLD를 취득할까 말까 물어보았다. 

 

일주일만 공부해도 취득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굳이 실무 경험이 있는데 이게 크게 메리트가 있는가? 하며 비추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말을 듣지 않고 취득하고자 하는데

 

그 이유는 시험을 위해 읽게 되는 이론적인 부분들을 강제적으로 학습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시험에 나올법한 고리타분한 정규화 내용은 사실 실무에서는 이미 논의가 되어있는 테이블만 주어지고 이를 채워주기만 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제적으로 복습하고, 전반적인 기초 내용에 대해 복습하고자  SQLD 취득을 목표로 잡았다. 


이번 해의 가장 큰 수확은 결국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나 자신을 어느정도 믿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나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 고급 개발자 스승님들의 정제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 물론 책만 읽는것은 아니다. 관심있는 내용을 강의로 들으면서, 공식 문서를 보게 되면 다시 글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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